2024~2025년 국내 증시에서 가장 뜨거운 종목을 꼽으라면 단연 에코프로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항상 새로운 리더를 찾고 있고, '포스트 에코프로'를 꿈꾸는 대항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에코프로에 버금가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가진 주식들을 엄선해 소개해드립니다.
에코프로가 주목받는 이유
에코프로(086520)는 2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국내 대표 기업입니다.
특히 고성능 NCA/NCM 양극재 생산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테슬라, SK온, 삼성SDI 등 글로벌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3~2025년 동안 급격한 실적 성장과 주가 상승으로 'K-배터리 대장주'로 자리매김했으며, 에코프로비엠(자회사)과 함께 그룹 전체의 성장 스토리가 시장에 강력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포스트 에코프로, 대항할 종목 선정 기준
에코프로에 대항할 종목은 단순히 주가 상승이 아닌, 다음과 같은 기준을 충족하는 종목을 의미합니다.
- ✅ 2차전지 핵심 소재 또는 공정 관련 사업
- ✅ 글로벌 고객사 확보 또는 수출 실적
- ✅ 실적 개선 또는 턴어라운드 기대감
- ✅ 기관·외국인 수급 유입
- ✅ ESG, 탄소중립 등 시대적 흐름에 부합
아래는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며, 에코프로 다음 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유망 종목들입니다.
1. 엘앤에프 (066970) – 차세대 양극재 강자
엘앤에프는 에코프로와 함께 삼성SDI와 테슬라에 양극재를 공급하는 글로벌 소재 기업입니다.
최근에는 고니켈 NCM 양극재 수주 확대로 실적 전망이 상향 조정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미국 내 생산기지 구축을 통해 IRA 대응력까지 갖추며 중장기 모멘텀이 풍부합니다.
2. 포스코퓨처엠 (003670) – 배터리 소재의 국산화 핵심
포스코그룹의 배터리 소재 전문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음극재 양방향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입니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음극재 부문에서 국산화를 이끌며, 전기차 소재 자립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 GM, 삼성SDI 등과의 장기공급계약도 시장 신뢰도를 높이는 요소입니다.
3. 씨아이에스 (222080) – 전극공정 장비 국산화 선도
에코프로가 소재 중심이라면, 씨아이에스는 2차전지 장비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전극 제조공정(슬리터, 코터 등)의 자동화 장비 시장 점유율이 높고, 최근 삼성SDI, CATL과 협력 확대가 기대됩니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 장비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며,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육성 정책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4. 에코프로에이치엔 (383310) – 탄소중립 &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에코프로의 또 다른 계열사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은 폐배터리 재활용과 환경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은 2025년 이후 폭발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선제적으로 인프라를 갖춘 이 기업은 그 수혜의 중심에 있습니다.
탄소중립, 친환경 정책과 맞물려 ESG 테마에서도 강한 모멘텀을 지니고 있습니다.
5. 이녹스첨단소재 (272290) – 전고체 배터리 테마 유력주
에코프로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중심이라면,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서 주목받는 주식은 이녹스첨단소재입니다.
삼성SDI와 협력하여 고분자 전해질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에 적극적입니다.
중장기적으로 ‘배터리의 판을 바꿀’ 주식으로 평가되며, 성장주의 정석이라 불릴 만큼 기술성과 성장성이 돋보입니다.
Q&A – 에코프로 vs 대항주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 에코프로가 너무 올라서 무섭다면, 대체 투자할 주식이 있나요?
A. 네. 위에서 소개한 종목들은 에코프로 이후 수급이 옮겨갈 가능성이 큰 후보입니다.
Q. 양극재 외에 장비나 리사이클 관련주는 없나요?
A. 씨아이에스(장비), 에코프로에이치엔(리사이클)이 대표적인 종목입니다.
Q. 에코프로와 엘앤에프는 뭐가 다르죠?
A. 두 기업 모두 양극재 기업이지만 고객사와 수익모델, 공급 지역 등에서 차이가 납니다.
Q. 지금 들어가도 늦지 않을까요?
A. 지금은 오히려 재평가 시점입니다. 실적 발표 시기나 정책 수혜 타이밍을 고려해 분할 매수 전략이 유리합니다.
결론 – 에코프로 다음은 누구인가?
에코프로는 분명히 2차전지 대장주로 시장을 이끌어왔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언제나 ‘다음 주자’를 찾습니다.
엘앤에프, 포스코퓨처엠, 씨아이에스, 에코프로에이치엔, 이녹스첨단소재는 에코프로 이후 시장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은 후보입니다.
각 기업의 기술력, 성장 전략, 정책 수혜 여부를 꼼꼼히 분석해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종목을 선택하세요.
성장주의 시대는 계속됩니다. 포스트 에코프로, 지금부터 준비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