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투수, 클레이턴 커쇼가 드디어 은퇴를 맞이합니다. 다저스의 상징이자 '원 클럽맨'으로만 활약한 커쇼는 18시즌 동안 수많은 기록을 세우며 야구 팬들의 가슴 속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커쇼의 마지막 등판 소식과 커리어, 그리고 팬들이 기억해야 할 순간들을 정리했습니다.
다저스의 전설, 커쇼의 마지막 마운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구단은 2025년 9월 19일, 클레이턴 커쇼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커쇼는 9월 2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정규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 나서며, 자신의 MLB 커리어를 마무리합니다.
올 시즌 성적은 20경기 10승 2패, 평균자책점 3.53으로 여전히 준수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그는 더 이상 선수 생활을 연장하지 않고 스스로 유니폼을 벗기로 결정했습니다. MLB닷컴은 이를 두고 “우리 시대의 에이스다운 선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커쇼의 화려한 커리어
커쇼는 200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다저스에 입단했고, 2008년 빅리그에 데뷔했습니다. 그 후 단 한 번도 팀을 옮기지 않고 다저스에서만 뛰며 ‘원 클럽맨’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18시즌 동안 총 452경기에 등판해 2,844⅓이닝을 소화했고, 222승 96패, 평균자책점 2.54, 탈삼진 3,039개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 사이영상 3회 수상 (2011, 2013, 2014)
- 2014년 내셔널리그 MVP
- 올스타 11회 선정
- 월드시리즈 우승 2회 (2020, 2024)
이러한 업적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특히 2014년 MVP 수상은 투수로서는 드문 사례로, 커쇼가 얼마나 압도적인 선수였는지 보여줍니다.
부상과 끝까지의 투혼
커쇼는 2024년 부상으로 단 7경기 등판에 그치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습니다. 그해 11월에는 발가락과 무릎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부상에 굴복해 은퇴하고 싶지 않다”며 1년 계약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결과 2025년 다시 마운드에 올라 10승을 달성하며 여전히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팬들에게도 멋진 작별 인사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마운드 밖의 커쇼: 봉사와 가족
커쇼는 마운드 위의 맹수였지만, 시즌이 끝나면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인물이었습니다. 매년 아내와 함께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학교와 보호시설을 짓도록 거액을 기부했습니다. 직접 현장을 찾아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2012년에는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 최연소 수상자가 되었고, 브랜치 리키상과 로이 캄파넬라상도 받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선수’로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고등학교 시절부터 만나 결혼까지 이어진 아내와의 ‘웨딩 스토리’는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한국 팬들과의 특별한 인연
커쇼는 류현진과 다저스에서 함께 뛰며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입니다. 류현진이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던 시절, 커쇼는 마운드에서 든든한 동료이자 롤모델 같은 존재였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 팬들도 커쇼의 은퇴 소식에 큰 아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Q&A
Q1. 커쇼는 왜 은퇴를 결정했나요?
A. 부상에도 불구하고 한 시즌을 더 뛰었지만, “건강하게 은퇴하고 싶다”는 의지로 스스로 은퇴를 선택했습니다.
Q2. 커쇼의 통산 성적은 어떻게 되나요?
A. 18시즌 동안 222승 96패, 평균자책점 2.54, 탈삼진 3,039개를 기록했습니다.
Q3. 커쇼는 어떤 상을 받았나요?
A. 사이영상 3회, 내셔널리그 MVP 1회, 올스타 11회, 월드시리즈 우승 2회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남겼습니다.
Q4. 봉사활동으로도 유명하다는데 맞나요?
A. 네, 매년 아내와 잠비아에서 봉사활동을 했으며,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포함한 여러 봉사 관련 상을 수상했습니다.
Q5. 한국과는 어떤 인연이 있나요?
A. 류현진과 다저스에서 함께 활약하며 한국 팬들과도 깊은 인연을 쌓았습니다.
결론: 명예의 전당으로 향하는 길
클레이턴 커쇼는 단순한 야구 선수가 아니라, 한 시대를 상징하는 ‘우리 세대 최고의 투수’였습니다. 다저스 구단주도 “커쇼의 커리어는 전설적이며, 명예의 전당 헌액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222승과 3,000탈삼진, 사이영상과 MVP, 그리고 봉사와 가족 이야기까지. 커쇼는 그야말로 완벽한 선수이자 인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그의 마지막 투구는 야구 역사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